저희 매장은 쇼케이스가 크지않아 5개의 마들렌중 2종과 4개의 스페셜 메뉴 중 하나를 선택하여  매일 아침에 소량 구워 진열합니다. 이 중 고정메뉴는 아니지만 꼭 없을 때만 손님이 찾는 인기 메뉴인 "스콘"에 대해서 이야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커피와 함께 궁합이 좋은 스콘이다.

 

 

1. 스콘이란?

 스코틀랜드 에서 기원한 제과로 효모로 발효하는 제빵과 달리 베이킹 파우더를 이용하여 빠르게 만들 수 있는 제과 입니다. 만들기도 쉽고 레시피도 간단하여 가정이나 카페에서 티 푸드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버터밀크나 요거트 및 계란의 액체 재료를 사용하여 부드럽게 만들어 내어 잼과 함게 즐기는 "영국식 스콘"과 원재료에 수분감이 적고 초코칩이나 견과류 등을 넣어 바삭하게 구워 낸 "미국식 스콘"으로 크게 나뉩니다. 이 외 에도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기름으로 튀겨낸 그리들 스콘 등이 있습니다.

 

 

2. 제조 시 많이하는 실수와 팁

레시피는 너튜브에 수백 개도 넘게 있으니 주의 할 점과 알아두면 좋은 팁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첫 째> 버터는 좋은 놈으로 그리고 차갑게

 스콘의 맛은 버터가 좌우할 정도로 좋은 품질의 버터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제로 매장에서도 프랑스산 이즈니 무염발효 버터를 100% 사용하고 있으며 마가린이나 가염버터를 쓸 경우 반죽이 떡이 지거나 결과물이 무너지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버터를 잘게 쪼개는 과정과 반죽의 결을 내는 성형 과정에서 손과 반죽과 닿는 시간이 길어질 경우 스콘을 바삭하게 만들어주는 버터의 쇼트닝성을 잃기 때문에 스크레이퍼를 이용 하거나 최대한 손과의 접촉을 줄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둘 째> 도구를 사용하여 건강을 지키자

 스콘을 만들때 제일 첫 번째 하는 일로 차가운 버터를 가루재료와 함께 믹싱볼에 담아 스크레이퍼로 잘게 쪼개는 일입니다. 이 과정에서 여기저기 가루가 튀고 버터가 균일하게 잘리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줄 도구는 바로 "푸드 프로세서" 입니다. 액체 재료를 제외한 모든 재료를 챔버에 넣고 짧게 나눠 끊어서 10회 정도만 갈아주면 10분이 걸리는 과정이 10초에 끝 나는 기적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스콘에 대한 짧막한 정보를 알려드렸습니다. 다음에도 좋은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잃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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